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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초 여름 각자의 얼굴_#1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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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해외 워크숍 1편: 오사카·교토의 기록

오사카·교토에서 함께한 3박 4일 워크숍을 기록한 팀 에세이.

회의 일정도, 촬영 장비도 두고 오사카로 떠났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제작자라는 명함은 잠시 내려놓고 그냥 ‘우리’로 걷고, 웃고, 쉰 3박 4일의 기록입니다.

함께 걷고, 함께 웃고, 함께 쉰 시간에 대하여

오사카로 떠났다.
단순한 여행은 아니었다.
회의도 없었고, 촬영 장비도 없었다.
그저 각자의 리듬으로 하루를 보내고,
비슷한 타이밍에 같은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와 간판이 늘어선 풍경
오사카 도톤보리

기획자, 디자이너, 제작자라는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한 팀, 한 조직, 한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으로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낮에는 걸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교토까지
누가 먼저 걷자고 한 것도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비슷한 속도로 발을 맞췄다.

오코노미야키를 굽는 오사카의 작은 선술집 내부
낯선 골목의 선술집

낯선 발걸음이 이끌었던 어느 선술집.
오코노미야키 굽는 냄새와 자글자글한 소리,
그리고 술 한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우리.
관광객이 없을 것 같은 낯선 식당.

우리만 아는 공간과 느낌을 서로 공유하며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인다.

교토의 목조 사찰 건물과 초록 숲 풍경
교토

결국, 이 팀이 좋아서

대화 주제는 일보다 사람이었고,
그게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누구는 여행이 좋았다고 했고,
누구는 대화가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이 팀이 좋아서”라는 말로 다 정리됐다.

오사카에서의 3박 4일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도,
회사의 전략 회의도 아니었지만,
우리가 왜 함께 일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준 시간이었다.

이동 중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도시 풍경

결국 회사는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브레이브디는
그 사람들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졌다.

여행은 쉼과 채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여정.
또 다른 영감이
우리를 새로운 생각으로 이끈다고 믿는다.

좋았던 기억을 한 달이 지난 지금, 다시 되새겨 봅니다.

Editor · 한승우 Han Seung-woo 브레이브디 팀 소개 →